한국의 부동산 세수에서 보유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9.4%로, OECD 평균(56.0%)의 절반에 불과합니다.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제가 직접 겪었던 일 하나가 떠올랐습니다. 부모님이 이사를 포기하셨던 그 장면이요.높은 거래세가 만드는 '이사 못 가는 사회'미국에 사는 지인 집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. 그분은 매년 집값의 일정 비율을 재산세로 내느라 꽤 부담스럽다고 했습니다. 그런데 반대로 집을 사고팔 때 드는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적다고 하더군요. 덕분에 직장이 바뀌거나 가족 상황이 달라지면 비교적 자유롭게 이사를 결정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그 이야기를 들으며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. 몇 년 전 부모님이 거주지를 옮기려 하셨는데, 취득세에 중개보수까지 합산하니 초기 거래 비용이 너무 커 결국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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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7. 17:02

